판교IT사업장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판교는 '갑질 재난지역', “IT갑질신고센터” 운영으로 피해자 찾기에 나서...
정부와 지자체에 정신건강 실태조사와 예방 및 상담치료 기관설립 요구도...
8월 10일 판교IT사업장 정신건강 피해자를 직접 찾기 위한 '판교IT사업장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IT공대위)’가 발족했다.
IT공대위는 전문가,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됐으며, 민주노총 15층 교육원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5월 네이버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자살 산재 사망 사건 이후 IT업계 내에서 조직문화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IT공대위의 출범 배경이다.
IT공대위는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제안으로 발족했으며, △IT갑질신고센터 운영을 통한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찾기 △노동자 정신건강 실태조사 △예방 및 상담치료기관 설립을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발족식에 참여한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IT공대위 공동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네이버 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결과가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을 확인시켜준 만큼 같은 환경인 IT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며 “판교IT사업장의 노동조건과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IT공대위는 최우선 과제로 지금도 괴롭힘에 힘들어할 피해자를 찾기 위해 ‘IT갑질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수년간 직장 내 갑질문화 고발과 상담, 개선 활동을 진행해온 직장갑질119가 참여해 판교IT사업장 노동자들을 찾아 나선다.
직장갑질119 오진호 집행위원장은 “8월 10일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IT전담팀이 운영된다”며 “익명으로 신고를 받으며 무료 법률상담, 기업과 노동부 대응, 언론 연결 등 사건 종결 시까지 함께하겠다. IT노동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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