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노조, 2일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 파업 돌입 


"비상식적 경영진 실책 인정하라"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PGA노조(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KPGA지회, 이하 'KPGA지회')가 2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프로스포츠 단체 사상 최초 파업으로 조합원의 94.1%가 참여하는 전면 파업이다.

KPGA지회는 사원 및 대리, 과장 직급의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최근 2030의 'MZ세대 노동조합' 결성 흐름이 스포츠산업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KPGA지회는 지난 2020년 6월 29일 설립돼 불평등하고, 불공정했던 회사의 처우 뿐만 아니라 경영진의 실책 공론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 조직문화 개선까지 변화를 이루기 위해 약 1년 동안 노사간 '단체교섭'을 이어왔다.

KPGA지회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2020년에는 10% 임금삭감에 동참했다. 지난해와 올해 '임금교섭'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 등 협회를 배려하고 국내 프로골프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였음에도 오히려 KPGA경영진은 직원들의 근로조건을 저하시키고 '주52시간' 제도의 편법 운영과 더불어 보복인사로 인한 조합원 탄압 등을 자행했다. 또한 1년간 이어온 '단체교섭'까지 결렬되자 KPGA지회는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로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KPGA노조, 2일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 파업 돌입 "비상식적 경영진 실책 인정하라" (naver.com)